해는 마당 위로 낮게 걸려 있었다.
에페의 가방이 그의 옆구리에 가볍게 흔들렸다.
한 손을 들고 농가를 향해 흔들며 걸었다.
마르야는 파란 리본을 단 채 그 옆을 걸었다.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글자와 숫자로 가득한 하루의 끝, 그 고요한 순간이었다.
문간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얘들아! 어서 와! 저녁 다 됐단다 — 스테이크랑 으깬 감자야!”
에페는 벌써 냄새를 맡았다.
“냄새 너무 좋아요, 엄마!”
마르야는 잠시 멈춰 섰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하지만 전 집에 가야 해요.
엄마 아빠가 모르실 거예요.”
어머니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괜찮아, 귀여운 아가야. 네 부모님께 이미 말씀드렸단다.
오늘은 여기서 저녁 먹고, 숙제 끝나면 데려다줄게.”
마르야는 얼굴이 발그레해져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요… 감사합니다.”
마당 끝에는 늑대 레더가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의 꼬리는 천천히 좌우로 움직였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이대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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